멈춰있지만 역동적인

살아있는 듯한 유리 작품


조형작가  박혜인


내 삶에 함께하는 반짝이는 오브제
Hayne Park Gloryhole


글로리홀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술가 박혜인. 작가는 하나의 스크린으로써 유리를 바라보고 유리의 표면이 동시대에 어떤 연결로 무엇을 약속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또한 유리라는 정지했지만 한때 정지하지 않았던 물질로부터 살아있음과 움직임을 되돌이키고자 한다.

Gloryhole <Ashtray 01> 애쉬트레이 01

Size (mm) 110(w) × 130(h)


Gloryhole <Ashtray 02> 애쉬트레이 02

Size (mm) 90(w) × 120(h)


Gloryhole <Glass plate> 유리 접시

Size (mm) 110(w) × 40(h)


Gloryhole <Glass object> 유리 오브제

Size (mm) 150(w) × 150(h)


Gloryhole <Glass lights> 유리 조명

Size (mm) 230(w) × 220(h)


Gloryhole <Luminous pole> 야광 기둥

Size (mm) 70(w) × 90(h)



조형작가

박혜인 Gloryhole


 

2018 MFA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유리전공 재학

2017 BFA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졸업


그룹전

2022 “날 것 the raw”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21 “아티언스 대전

2021” 대전예술가의집, 대전

2021 “Axis 2021” 021 Gallery, 대구

2021 “봄의 윤무 Reigen” 갤러리 나인


개인전

2022 “Diluvial”, 문래예술공장, 서울

2018 “Gloryhole : Splash-Flash” 대림대학교 아트홀, 안양

2015 Gloryhole Light Sales  개방회로, 서울 <프로그램>

2020-2021 아티언스 대전 <출판> 2022 Diluvial (출판사 : Super Salad Stuff)

2019 Ghost Shotgun (출판사 : Snowman books)


프로그램

2020-2021 아티언스 대전


출판

2022 Diluvial (출판사 : Super Salad Stuff)

2019 Ghost Shotgun (출판사 : Snowman books)

2016 Gloryhole Light Sales Guid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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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ART INTERVIEW


빛은 생명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위로해줄 수 있다.



박혜인은 빛과 유리를 주 매체로 하여 작업하는 미술가이며, <글로리홀 GLORYHOLE LIGHT SALES>은 그가 운영하는 브랜드이자 디자이너로서의 이름이다.


미술과 유리를 공부했으며, 미술 작업과 비즈니스 제품 사이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 있는 글로리홀 작가는

정지되어있지만 동시에 살아있는 물질로서의 유리와 빛이 만나 이루어내는 조형을 만들고 그것을 일상에서 쓰임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사람의 삶에 있어 '가까이 두고 바라볼 수 있는 빛'이라는 조명의 특성을 작업의 조건으로 삼고,
조명과 미술품 사이 - 창작과 생산의 접점 미술-조명이 가지는 모호한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면서, '예술과 상업', '기능성과 작품성'이라는 서로 다른 가치들이 작업에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미술 오브제가 삶에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빛이 생명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위로해줄 수 있다는 믿음은 작업을 지속하게 하는 동기이며, 살아있음을 환기시키는 빛을 인공조명으로 다시 만들어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조형작가 박혜인


"차가운 유리를 보았을 때도

 움직임이 인상으로

전달되면 좋겠는 마음이 있어요."



" ‘글로리홀’이라는 화로를 봤을 때 이름이 그 형태와 다르게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유리 공예를 할 때 계속해서 불을 바라보게 되거든요. 이 빛이 사람을 홀린다고 생각했어요. 저의 조명 작업과 이 이름이 되게 같은 선상에 있다고 생각을 해서, 글로리홀이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글로리홀’은 유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시설이에요. 800도의 불이 들어있는 일종의 화로 같은 거죠. 유리가 식지 않고 녹여질 수 있는 그런 커다란 화로를 뜻해요.


제가 작업하는 방식인 ‘글라스 블로잉’은 약간 극한직업 이런 데서 보셨을 수도 있어요. 제 키만 한 파이프를 가지고 거기에 유리를 떠서, 유리를 부는 기법이에요. 그리고 ‘램프워킹’이라는 유리에 직접 불을 대서 조형하는 두 가지 기법을 사용하는데, 사실 굉장히 역사가 오래되어서 옛날 고대 이집트 때 만들어졌고, 지금까지도 사실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요. 유리를 녹여서 액체의 상태로 만든 다음에 그것을 대롱에 묻혀서 불어서 형태를 만든다라는 아날로그적이면서 고전적인 공예입니다."



"사실 글로리홀을 처음 시작할 때는 유리라는 것보다 조명에 더 집중을 했었어요. 그래서 학부 졸업 전시를 끝내고 어떤 일을 하면서 생활을 해야 될지 생각했을 때 '조명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한게 ‘램프 워킹’이라는 기법이었고, 유리 조형과로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면서 유리라는 그 물성 그 매체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하게 된 거예요.


유리를 어떤 하나의 미술 매체로 바라보게 되고, 내가 어떻게 하면 이것에 대한 현대적인 맥락을 가져올 수 있을지 연구를 하게 되었어요. 저는 유리를 어떤 형태로 조각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고, 특히 '블로잉' 같은 경우 뜨거운 액체 상태의 유리를 다루는거다 보니 중력에 의해서 스스로 흘러내리거나 스스로 열을 담았을 때 형태가 만들어지는 그 우연성협동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떤 특정한 형태를 생각하고 작업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작업을 하게 되면서 만들어지는 그 순간적인 결정들 그리고 유리 스스로 움직임 그런 것과 같이 상호작용하면서 그렇게 형태를 만들어 나가는 것 같아요. 그 스스로의 움직임이 되게 살아있다고 느끼고, 내가 만든 어떤 차가운 유리를 보았을 때도  움직임이 그대로 인상으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정지된 유리를 보았을 때도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복귀시키는 것이 저한테 유리를 다루는데 있어서 되게 중요한 목적이에요.


어떤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해요. 현대미술 안에서는 이야기 혹은 내러티브를 만든다는게 구시대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하나의 유리라는 물성이, 어떤 조각이 그 자체로 사실 굉장한 시각적인 강렬함을 주기 때문에 이것의 어떤 이야기나 비하인드 스토리, 아니면 이것을 둘러싸고 있는 어떤 환경, 그 유리를 봤을 때 단지 예쁘다 이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유리를 어떻게 바라보게 할 수 있는지.. 환경설정이라고 할까요? 그런 설정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어요."


Gloryhole

Ashtray 에쉬트레이

 

*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유리공예 특성상 각 작품의 디테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입니다.


Gloryhole <Ashtray 01> 애쉬트레이 01


Gloryhole <Ashtray 02> 애쉬트레이 02


Gloryhole

Glass lights 유리 조명

 

Gloryhole <Glass lights> 유리 조명


Gloryhole <Glass lights> 유리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