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 속에서 쌓여온 헤리티지는 과거의 유산을 넘어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구축하는 힘이 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불가리는 그 시간을 견뎌낸 가치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끊임없이 구현하며, 변치 않는 독창성을 유지해 왔는데요. 그중에서도 ‘세르펜티(Serpenti)’ 컬렉션은 불가리의 유산과 혁신이 만나는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그 상징성은 더욱 특별하죠.
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명력과 변화를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불가리는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1948년부터 세르펜티 컬렉션을 통해 뱀의 우아함과 힘을 유려한 곡선과 강렬한 형태로 담아왔죠. 시대를 초월하는 미학을 완성해 온 세르펜티는 불가리의 정신을 대변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코닉한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그 변화를 선명하게 마주할 순간이 다가왔는데요.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불가리의 세르펜티의 상징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 <세르펜티 인피니토>를 3월 28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전시 <세르펜티 인피니토>는 동양 문화와 예술 속에서 뱀이 지닌 깊은 상징적 의미를 탐구하며, ‘재탄생(REBIRTH)’, ‘변화(TRANSFORM)’, ‘진화(EVOLUTION)’의 세 가지 챕터를 통해 불가리의 헤리티지, 하이 주얼리, 그리고 컨템포러리 컬렉션을 아우릅니다. 불가리의 유구한 전통과 끊임없는 변화를 탐구하며, 세르펜티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문화적 여정이 될 예정이죠.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예술 표현 방식은 물론, AI를 활용한 현대적 접근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시선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함께 배우이자 아티스트 하정우, 최근 제니와의 협업으로 주목받은 사진가 조기석 등. 현시대의 예술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10인의 아티스트가 불가리의 여정을 함께합니다. <세르펜티 인피니토>에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관점과 함께 시대를 넘어 영원의 상징이 된 불가리의 이야기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고대부터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 온 뱀은 변신, 치유, 불멸, 재생, 힘, 그리고 깨달음의 상징으로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리해 왔습니다. 동양에서는 행운과 부, 강인한 생명력을 의미하기도 하죠. 1948년, 불가리는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주얼리 워치 ‘세르펜티’를 선보이며 상징적인 뱀의 존재를 브랜드의 역사에 담아냈습니다. 그 후, 세르펜티는 장인 정신과 디자인, 그리고 혁신적인 소재로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해 왔죠. 튜블러 스타일, 젬스톤 세팅, 다채로운 컬러 에나멜 등 불가리의 세르펜티는 최첨단 금세공 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결합된 걸작입니다.
Chapter 1: 재탄생 (REBIRTH)에서는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의 대표적인 11가지 작품을 통해 세르펜티의 진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1960년대의 우아한 ‘세르펜티 투보가스’ 주얼리 워치, 1970년대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 옐로 골드 벨트, 생동감 넘치는 젬스톤 세팅의 시계와 주얼리, 고대 기법 ‘그래뉼레이션’이 적용된 1955년의 세르펜티 워치까지. 70여 년 간의 세르펜티의 변신을 따라가며, 그 여정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있죠.
뿐만 아니라, 국내 아티스트 김옥, 박혜인, 이준아, 하정우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세르펜티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데요. 전통과 현재를 잇는 작품들은 세르펜티의 상징적 의미와 변화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작가들의 일부 작품을 미리 만나보며, 전시의 일부를 먼저 느껴보세요.
김옥 작가는 전통 공예와 현대 예술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는 예술가입니다. 작가의 <머지 시리즈 Merge Series>는 전통 공예 재료인 옻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한국의 돌탑에서 영감을 받아 3단 구조로 완성되었는데요. 또한, 불가리의 세르펜티 모티프를 통해 영원과 영속성을 표현한 <이터널 서클 Eternal Circle>과 뱀의 유려한 형태와 반사적 특성을 탐구한 작품 <세르펜틴 리플렉션 Serpentine Reflection>이 이번 전시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김옥의 예술 세계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나보세요.
박혜인 작가는 빛과 유리를 통해 인간의 경험과 생명의 관계를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세르펜트 Serpent>를 공개하며, 32개의 수조로 구성된 이 작품은 유리와 물, 뱀의 형상을 통해 재탄생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냅니다. 허물을 벗고 성장하는 뱀과 뜨거운 열로 형성되는 유리는 생명의 원천인 물과 맞물려 ‘진화, 변화, 재탄생’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죠. 작가의 유리와 물로 만들어낸 순환의 이야기를 직접 관람해 보세요.
이준아는 한국 전설 속 이무기의 신화적 변화를 대담하고 역동적인 회화로 재해석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뱀의 기적 The Miracle of the Snake>을 포함한 세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열망에 사로잡혀 몸부림치는 뱀의 투쟁을 포착하여 변화를 향한 뜨거운 에너지를 그려냅니다. 이준아 작가의 작품 속에서 변화의 강렬한 뱀의 힘을 느껴보세요.
배우이자 작가인 하정우는 일상에서 이미지와 형태를 결합하여 감정과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르펜티의 상징성과 맞닿은 신작을 선보이며, 선명한 윤곽선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그려낼 예정이죠. 재탄생하는 뱀의 모습처럼, 작가는 익숙한 요소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며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정우는 3월 말 아트 바젤에서 그의 신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4월 초에는 감독으로서 연출한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죠. 배우를 넘어 다방면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그의 행보에 주목하며, 작품 속에서 변화와 재탄생을 향한 강렬한 에너지를 경험해 보세요.
뱀은 다양한 문화 속에서 깊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 존재입니다. 예술과 자연을 넘나들며, 불가리의 창조성과도 밀접하게 얽혀 있죠. 뱀은 세라믹,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한 재료는 물론, 조각, 사운드, 회화, 영상과 같은 혼합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Chapter 2에서는 변화(TRANSFORM)의 흐름에 따라, 국내 유명 아티스트 4인(서도호, 조기석, 최고은, 최정화)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작가의 독특한 예술 세계 속에서 불가리의 창의성과 장인 정신이 담긴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 함께 전시되어, 뱀이 품고 있는 변화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세르펜티의 변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해 보세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천으로 만든 한옥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서도호 작가의 작품인데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대표적인 설치 미술 작품 <원인과 결과 Cause & Effect>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간의 정체성과 공간 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작품인데요. 켜켜이 쌓인 인간 형상의 조각들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어떻게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보여주죠. 특히 이 작품은 작가가 공간에 대해 느끼는 물리적, 정신적 영향을 어떻게 느끼는지 드러내며, 관객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사진가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조기석 작가는 영상∙그래픽 디자인∙드로잉 등에서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패션지 및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미감을 쌓아온 그는 최근 제니와의 협업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죠. 미술계에서도 그의 작품은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뱀과 인간의 공존을 통해 생명력과 재생의 의미를 탐구하는 신작 <공존>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기석 작가만의 날카로운 관점이 담긴 예술 세계를 전시장에서 만나보세요.
최고은 작가는 작년 프리즈 서울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Artist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산업 소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그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은 현대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고은 작가는 파이프와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조각적인 형태로 재구성하며, 물질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변화하는지 탐구합니다. 그의 작품 <글로리아 Gloria>는 마치 도시를 가로지르는 혈관처럼 파이프를 절개하고 펼쳐내며, 우리가 일상에서 간과하는 도시의 숨겨진 흐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데요. 다가오는 전시에서 불가리 세르펜티에 영감을 받은 새로운 버전의 <글로리아 Gloria>가 공개됩니다. 휘어지고 확장된 파이프 선들은 세르펜티처럼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더하며, 공간의 중심에서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될 예정이죠.
변화를 거듭하며 고유의 예술 세계를 확립한 최정화 작가의 예술 철학은 불가리의 철학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물리적인 변화를 넘어서, 개념적 전환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로보로스’를 주제로 무형과 유형의 작품을 통해 변화를 탐구할 예정입니다.
유형 작품 <네이처 너처 NaTuRE NurturE>는 해변에서 풍화된 스티로폼으로 만든 돌탑입니다. 작가는 이를 제2의 자연이라고 표현하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합니다. 또한, 무형의 작품은 유형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된 디지털 형태의 자연으로, 현실과 가상이 연결되는 경계를 탐험하는데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작가의 철학은 관객이 작품을 통해 세상과의 관계를 느끼고, 변화를 경험하게 만듭니다.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공개되는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원 오브 어 카인드(One-of-a-kind)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대적 변화를 뚜렷하게 드러내며, 불가리의 지속적인 혁신과 재창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걸작들은 독보적인 장인 정신, 유니크한 디자인, 그리고 희귀한 젬스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세르펜티의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강렬한 영감의 힘을 선명하게 펼쳐 보입니다. 세르펜티 인피니토 네크리스, 세르펜티 루벨라이트 참 네크리스, 세르펜티 탄자나이트 인챈트먼트 인카운터 네크리스 등 총 16가지 대표 컬렉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Chapter 3. 진화(EVOLUTION)
전시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뱀이 지닌 다면적인 상징을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예술 형식과 결합하여, 예술적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갑니다. 뱀의 변형 능력은 예술가들에게 끝없이 매력적인 영감을 제공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작가들은 그 상징을 새로운 콘셉트로 재구성하며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전에 없던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제시하죠.
레픽 아나돌, 구기정, 이지연 세 명의 아티스트는 디지털 미디어, 몰입형 설치 미술, AI 기반 작품을 통해 기존의 예술적 한계를 과감히 넘어서며 뱀의 상징을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도전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하죠.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작품 감상을 넘어, 예술 실험에 함께 참여하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AI 데이터로 펼쳐지는 조각의 미학, 레픽 아나돌의 <Infinito: AI Data Sculpture>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이 신작 <인피니토: AI 데이터 스컬프처 Infinito: AI Data Sculpture>를 통해 우리를 또 한 번 미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작품은 360도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서 빛과 형태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장관을 만들어내는데요. 관객은 반사된 이미지 속에서 뱀처럼 유려하게 펼쳐지는 움직임을 경험하게 됩니다. AI 데이터와의 조각적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변형과 아름다움의 여정을 담아내며, 몰입감 넘치는 세계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구기정은 실재하는 풍경을 3D 렌더링 기반의 디지털 이미지로 재현하고, 이를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풀어내며 인간, 기계, 자연의 관계를 탐구해 온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작품 <매크로 하이브리드 풍경>은 실재와 비실재의 자연을 결합해 모호한 감각을 자아내죠. 작품 속에서 실제 파이프와 TV 화면 속 파이프가 만나는 장면은 이질적이면서도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기존의 관습을 비틀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또한, 작품 속 곡선형 파이프는 마치 세르펜티를 연상시키며 불가리의 핵심 개념과도 맞닿아있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구기정 작가만의 독창적인 예술 언어는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지연 작가는 작은 것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거시적 이야기와 그 관계성에 관심을 두고, 콜라주,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작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작품 <순환의 조율>은 3D 프린팅된 구조물과 500배 확대된 현미경 카메라의 움직임으로 구성된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미시적 세계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을 펼쳐냅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사운드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만든 작가의 첫 실험작으로, 우연적인 요소를 포함해 변화하는 영상과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소리와 움직임은 시간과 생명의 지속성에 대한 탐구를 끌어내며, ‘영원’에 대한 깊은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변화를 품은 영원의 상징
불가리의 헤리티지를 담은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어떠셨나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고수하는 불가리의 예술 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전시장에서 세르펜티 인터랙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을 즐기며 미션을 완료하고, 세르펜티를 주제로 제작된 특별한 엽서를 받아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전시 외에도 세르펜티 인피니토의 여정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현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르펜티 팝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니 세르펜티의 정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해 보세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변화를 거듭하는 그 여정을 조명한 전시, <세르펜티 인피니토>. 불가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레터 마칩니다.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 전시 장소: 푸투라 서울 (서울 종로구 북촌로 61 FUTURA SEOUL)
- 전시 기간: 3 월 28 일 ~ 4 월 13 일
- 전시 운영 시간: 월~일 (휴관 없음) 오전 10 시 ~ 오후 6 시 (입장 마감 오후 5 시)
ARTLETTER | exhibition
VOL.120 영원한 변주의 미학, 불가리의 <세르펜티 인피니토>
©BVLGARI.
오랜 역사 속에서 쌓여온 헤리티지는 과거의 유산을 넘어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구축하는 힘이 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불가리는 그 시간을 견뎌낸 가치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끊임없이 구현하며, 변치 않는 독창성을 유지해 왔는데요. 그중에서도 ‘세르펜티(Serpenti)’ 컬렉션은 불가리의 유산과 혁신이 만나는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그 상징성은 더욱 특별하죠.
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명력과 변화를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불가리는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1948년부터 세르펜티 컬렉션을 통해 뱀의 우아함과 힘을 유려한 곡선과 강렬한 형태로 담아왔죠. 시대를 초월하는 미학을 완성해 온 세르펜티는 불가리의 정신을 대변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코닉한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그 변화를 선명하게 마주할 순간이 다가왔는데요.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불가리의 세르펜티의 상징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 <세르펜티 인피니토>를 3월 28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전시 <세르펜티 인피니토>는 동양 문화와 예술 속에서 뱀이 지닌 깊은 상징적 의미를 탐구하며, ‘재탄생(REBIRTH)’, ‘변화(TRANSFORM)’, ‘진화(EVOLUTION)’의 세 가지 챕터를 통해 불가리의 헤리티지, 하이 주얼리, 그리고 컨템포러리 컬렉션을 아우릅니다. 불가리의 유구한 전통과 끊임없는 변화를 탐구하며, 세르펜티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문화적 여정이 될 예정이죠.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예술 표현 방식은 물론, AI를 활용한 현대적 접근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시선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함께 배우이자 아티스트 하정우, 최근 제니와의 협업으로 주목받은 사진가 조기석 등. 현시대의 예술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10인의 아티스트가 불가리의 여정을 함께합니다. <세르펜티 인피니토>에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관점과 함께 시대를 넘어 영원의 상징이 된 불가리의 이야기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Chapter 1. 재탄생(REBIRTH)
©BVLGARI.
고대부터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 온 뱀은 변신, 치유, 불멸, 재생, 힘, 그리고 깨달음의 상징으로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리해 왔습니다. 동양에서는 행운과 부, 강인한 생명력을 의미하기도 하죠. 1948년, 불가리는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주얼리 워치 ‘세르펜티’를 선보이며 상징적인 뱀의 존재를 브랜드의 역사에 담아냈습니다. 그 후, 세르펜티는 장인 정신과 디자인, 그리고 혁신적인 소재로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해 왔죠. 튜블러 스타일, 젬스톤 세팅, 다채로운 컬러 에나멜 등 불가리의 세르펜티는 최첨단 금세공 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결합된 걸작입니다.
Chapter 1: 재탄생 (REBIRTH)에서는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의 대표적인 11가지 작품을 통해 세르펜티의 진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1960년대의 우아한 ‘세르펜티 투보가스’ 주얼리 워치, 1970년대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 옐로 골드 벨트, 생동감 넘치는 젬스톤 세팅의 시계와 주얼리, 고대 기법 ‘그래뉼레이션’이 적용된 1955년의 세르펜티 워치까지. 70여 년 간의 세르펜티의 변신을 따라가며, 그 여정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있죠.
뿐만 아니라, 국내 아티스트 김옥, 박혜인, 이준아, 하정우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세르펜티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데요. 전통과 현재를 잇는 작품들은 세르펜티의 상징적 의미와 변화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작가들의 일부 작품을 미리 만나보며, 전시의 일부를 먼저 느껴보세요.
옻칠로 풀어낸 현대 돌탑의 미학, 아티스트 김옥
좌: ©김옥 작가. / 우: 김옥, <머지 시리즈 Merge Series>, ©김옥.
김옥 작가는 전통 공예와 현대 예술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는 예술가입니다. 작가의 <머지 시리즈 Merge Series>는 전통 공예 재료인 옻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한국의 돌탑에서 영감을 받아 3단 구조로 완성되었는데요. 또한, 불가리의 세르펜티 모티프를 통해 영원과 영속성을 표현한 <이터널 서클 Eternal Circle>과 뱀의 유려한 형태와 반사적 특성을 탐구한 작품 <세르펜틴 리플렉션 Serpentine Reflection>이 이번 전시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김옥의 예술 세계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나보세요.
빛과 물로 표현된 생명의 순환, 박혜인 작가의 예술 세계
©박혜인 작가.
박혜인 작가는 빛과 유리를 통해 인간의 경험과 생명의 관계를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세르펜트 Serpent>를 공개하며, 32개의 수조로 구성된 이 작품은 유리와 물, 뱀의 형상을 통해 재탄생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냅니다. 허물을 벗고 성장하는 뱀과 뜨거운 열로 형성되는 유리는 생명의 원천인 물과 맞물려 ‘진화, 변화, 재탄생’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죠. 작가의 유리와 물로 만들어낸 순환의 이야기를 직접 관람해 보세요.
©박혜인.
몸부림치는 뱀, 이준아의 작품으로 만나는 변화의 순간
좌: ©이준아 작가. / 우: 이준아, <뱀의 기적 The Miracle of the Snake>, ©이준아.
이준아는 한국 전설 속 이무기의 신화적 변화를 대담하고 역동적인 회화로 재해석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뱀의 기적 The Miracle of the Snake>을 포함한 세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열망에 사로잡혀 몸부림치는 뱀의 투쟁을 포착하여 변화를 향한 뜨거운 에너지를 그려냅니다. 이준아 작가의 작품 속에서 변화의 강렬한 뱀의 힘을 느껴보세요.
무한하고 영원한 순한을 뜻하는 ‘자기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 우로보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해>와 <달>, ©이준아.
하정우의 예술 언어 : 연기, 연출, 그림
©하정우 작가.
배우이자 작가인 하정우는 일상에서 이미지와 형태를 결합하여 감정과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르펜티의 상징성과 맞닿은 신작을 선보이며, 선명한 윤곽선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그려낼 예정이죠. 재탄생하는 뱀의 모습처럼, 작가는 익숙한 요소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며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정우는 3월 말 아트 바젤에서 그의 신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4월 초에는 감독으로서 연출한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죠. 배우를 넘어 다방면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그의 행보에 주목하며, 작품 속에서 변화와 재탄생을 향한 강렬한 에너지를 경험해 보세요.
좌: 하정우, <무제>, ©하정우. / 우: 하정우, <무제>, ©하정우.
Chapter 2. 변화(TRANSFORM)
뱀은 다양한 문화 속에서 깊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 존재입니다. 예술과 자연을 넘나들며, 불가리의 창조성과도 밀접하게 얽혀 있죠. 뱀은 세라믹,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한 재료는 물론, 조각, 사운드, 회화, 영상과 같은 혼합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Chapter 2에서는 변화(TRANSFORM)의 흐름에 따라, 국내 유명 아티스트 4인(서도호, 조기석, 최고은, 최정화)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작가의 독특한 예술 세계 속에서 불가리의 창의성과 장인 정신이 담긴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 함께 전시되어, 뱀이 품고 있는 변화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세르펜티의 변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해 보세요.
켜켜이 쌓인 공간을 통해 탐구하는 삶의 연대기, 작가 서도호
좌: 서도호 작가, ©Joyce at STPI Gallery. / 우: 서도호, <집 속의 집 Home within Home>,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
인천국제공항에서 천으로 만든 한옥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서도호 작가의 작품인데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대표적인 설치 미술 작품 <원인과 결과 Cause & Effect>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간의 정체성과 공간 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작품인데요. 켜켜이 쌓인 인간 형상의 조각들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어떻게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보여주죠. 특히 이 작품은 작가가 공간에 대해 느끼는 물리적, 정신적 영향을 어떻게 느끼는지 드러내며, 관객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서도호, <원인과 결과 Cause & Effect>, ©서도호.
제니의 선택, 조기석의 독창적인 비주얼 세계
©JENNIE YouTube.
사진가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조기석 작가는 영상∙그래픽 디자인∙드로잉 등에서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패션지 및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미감을 쌓아온 그는 최근 제니와의 협업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죠. 미술계에서도 그의 작품은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뱀과 인간의 공존을 통해 생명력과 재생의 의미를 탐구하는 신작 <공존>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기석 작가만의 날카로운 관점이 담긴 예술 세계를 전시장에서 만나보세요.
도시의 숨겨진 흐름을 드러내는 조각의 언어, 최고은의 <글로리아>
좌: ©최고은 작가. / 우: 최고은, <글로리아 Gloaria>, ©최고은.
최고은 작가는 작년 프리즈 서울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Artist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산업 소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그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은 현대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고은 작가는 파이프와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조각적인 형태로 재구성하며, 물질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변화하는지 탐구합니다. 그의 작품 <글로리아 Gloria>는 마치 도시를 가로지르는 혈관처럼 파이프를 절개하고 펼쳐내며, 우리가 일상에서 간과하는 도시의 숨겨진 흐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데요. 다가오는 전시에서 불가리 세르펜티에 영감을 받은 새로운 버전의 <글로리아 Gloria>가 공개됩니다. 휘어지고 확장된 파이프 선들은 세르펜티처럼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더하며, 공간의 중심에서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될 예정이죠.
베니스 비엔날레부터 뉴욕, 파리까지. 세계가 사랑하는 아티스트 최정화
변화를 거듭하며 고유의 예술 세계를 확립한 최정화 작가의 예술 철학은 불가리의 철학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물리적인 변화를 넘어서, 개념적 전환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로보로스’를 주제로 무형과 유형의 작품을 통해 변화를 탐구할 예정입니다.
유형 작품 <네이처 너처 NaTuRE NurturE>는 해변에서 풍화된 스티로폼으로 만든 돌탑입니다. 작가는 이를 제2의 자연이라고 표현하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합니다. 또한, 무형의 작품은 유형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된 디지털 형태의 자연으로, 현실과 가상이 연결되는 경계를 탐험하는데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작가의 철학은 관객이 작품을 통해 세상과의 관계를 느끼고, 변화를 경험하게 만듭니다.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공개되는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원 오브 어 카인드(One-of-a-kind)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대적 변화를 뚜렷하게 드러내며, 불가리의 지속적인 혁신과 재창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걸작들은 독보적인 장인 정신, 유니크한 디자인, 그리고 희귀한 젬스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세르펜티의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강렬한 영감의 힘을 선명하게 펼쳐 보입니다. 세르펜티 인피니토 네크리스, 세르펜티 루벨라이트 참 네크리스, 세르펜티 탄자나이트 인챈트먼트 인카운터 네크리스 등 총 16가지 대표 컬렉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Chapter 3. 진화(EVOLUTION)
전시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뱀이 지닌 다면적인 상징을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예술 형식과 결합하여, 예술적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갑니다. 뱀의 변형 능력은 예술가들에게 끝없이 매력적인 영감을 제공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작가들은 그 상징을 새로운 콘셉트로 재구성하며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전에 없던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제시하죠.
레픽 아나돌, 구기정, 이지연 세 명의 아티스트는 디지털 미디어, 몰입형 설치 미술, AI 기반 작품을 통해 기존의 예술적 한계를 과감히 넘어서며 뱀의 상징을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도전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하죠.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작품 감상을 넘어, 예술 실험에 함께 참여하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AI 데이터로 펼쳐지는 조각의 미학, 레픽 아나돌의 <Infinito: AI Data Sculpture>
©Refik Anadol.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이 신작 <인피니토: AI 데이터 스컬프처 Infinito: AI Data Sculpture>를 통해 우리를 또 한 번 미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작품은 360도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서 빛과 형태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장관을 만들어내는데요. 관객은 반사된 이미지 속에서 뱀처럼 유려하게 펼쳐지는 움직임을 경험하게 됩니다. AI 데이터와의 조각적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변형과 아름다움의 여정을 담아내며, 몰입감 넘치는 세계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실재와 비실재를 넘나드는 구기정의 풍경 언어
©구기정 작가.
구기정은 실재하는 풍경을 3D 렌더링 기반의 디지털 이미지로 재현하고, 이를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풀어내며 인간, 기계, 자연의 관계를 탐구해 온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작품 <매크로 하이브리드 풍경>은 실재와 비실재의 자연을 결합해 모호한 감각을 자아내죠. 작품 속에서 실제 파이프와 TV 화면 속 파이프가 만나는 장면은 이질적이면서도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기존의 관습을 비틀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또한, 작품 속 곡선형 파이프는 마치 세르펜티를 연상시키며 불가리의 핵심 개념과도 맞닿아있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구기정 작가만의 독창적인 예술 언어는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구기정, <매크로 하이브리드 풍경>, ©구기정.
작은 것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세계, ‘영원’을 탐구하는 작가 이지연
©이지연 작가.
이지연, <순환의 조율>, ©이지연.
이지연 작가는 작은 것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거시적 이야기와 그 관계성에 관심을 두고, 콜라주,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작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작품 <순환의 조율>은 3D 프린팅된 구조물과 500배 확대된 현미경 카메라의 움직임으로 구성된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미시적 세계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을 펼쳐냅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사운드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만든 작가의 첫 실험작으로, 우연적인 요소를 포함해 변화하는 영상과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소리와 움직임은 시간과 생명의 지속성에 대한 탐구를 끌어내며, ‘영원’에 대한 깊은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변화를 품은 영원의 상징
불가리의 헤리티지를 담은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어떠셨나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고수하는 불가리의 예술 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전시장에서 세르펜티 인터랙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을 즐기며 미션을 완료하고, 세르펜티를 주제로 제작된 특별한 엽서를 받아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전시 외에도 세르펜티 인피니토의 여정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현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르펜티 팝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니 세르펜티의 정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해 보세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변화를 거듭하는 그 여정을 조명한 전시, <세르펜티 인피니토>. 불가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레터 마칩니다.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 전시 장소: 푸투라 서울 (서울 종로구 북촌로 61 FUTURA SEOUL)
- 전시 기간: 3 월 28 일 ~ 4 월 13 일
- 전시 운영 시간: 월~일 (휴관 없음)
오전 10 시 ~ 오후 6 시 (입장 마감 오후 5 시)
- 입장 연령: 전체 관람
- 가격: 무료
- 오디오 도슨트: 아티스트 하정우
- 문의: 불가리 코리아 02-6105-2120
오늘의 뉴스레터 내용 요약 💌
1. 불가리는 오랜 역사와 고유의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이어왔습니다. ‘세르펜티’ 컬렉션은 브랜드의 상징 중 하나입니다.
2. 뱀은 생명력과 변화를 상징하며, 불가리는 세르펜티 컬렉션을 통해 뱀의 우아함과 힘을 재해석했습니다.
3.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열린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는 동양 문화와 전통 속에서 뱀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탐구하며, 세 가지 챕터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불가리의 유산과 끊임없는 변주의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4. Chapter 1: 재탄생 (REBIRTH)에서는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의 대표적인 11가지 작품을 통해 세르펜티의 진화를 보여줍니다.
5. 국내 아티스트 김옥, 박혜인, 이준아, 하정우의 작품을 통해 세르펜티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합니다.
6. Chapter 2: 변화(TRANSFORM)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재탄생한 뱀과 불가리의 창조성을 연결합니다.
7. 서도호, 조기석, 최정화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와 함께 혁신적인 작품들이 공개됩니다.
8. 마지막 Chapter 3: 진화(EVOLUTION)는 뱀의 상징을 현대 예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제시합니다.
9. 레픽 아나돌, 구기정, 이지연 세 명의 아티스트들이 디지털 미디어와 AI 기반 작품을 통해 뱀의 상징을 새롭게 해석합니다.
10.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변화를 거듭하는 그 여정을 조명한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에서 불가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
Editor. Jang Haeyeong
섬네일 출처: Refik Anad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