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성 작가는 일상 속에서 물체의 구조와 운동을 관찰하는 버릇이 있다. 부푼 풍선 부터 도로를 달리 는 자전거, 바다 위의 배, 다리를 비롯한 거대한 건축들, 눈에 보이는 모든것의 형태, 운 동의 근원을 찾는다. 그렇게 사물의 외형 보다 동력, 재료, 힘의 전달 원리와 같이 사물 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복합적인 관계에 매료 되어 힘의 요소들을 찾기 시작했다.
장력, 압력, 마찰력 등 다양한 종류의 힘은 재료, 형태, 환경 사이에 작용하여 구조를 이룬다. 하나의 요소라도 과하거나 부족해 무너질 수 있는, 그러한 긴장과 균형이 공존 하는 모습은 더 큰 영감이되었다. 힘과 재료의 특성을 연결짓는 연구를 하고, 그를 통 해 조형과 기능의 가능성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