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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번지는 먹으로 그린 조선의 강아지

SnapInsta.to_657847325_18011002622845320_3015346273416657440_n.jpg🐾 번지는 먹으로 그린 조선의 강아지

🐶 따뜻한 일상을 담은 동물화
이암은 조선 전기 영모화에 뛰어난 화가로, 특히 강아지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견도」, 「화조구자도」 등에서 어미 개와 새끼의 모습을 통해 일상의 정감과 생동감을 담아냈다. 먹과 색을 번지듯 사용하는 방식으로 털의 질감과 입체감을 표현하며, 자연스러운 선으로 동물의 온기를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 동아시아로 확장된 회화 언어
 이암의 표현 방식은 일본으로 전해져 이토 자쿠추, 다와라야 소타츠 등의 동물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연구된다. 번짐과 중첩을 활용한 기법은 일본의 타라시코미와 유사한 조형 언어로 이어지며, 한국과 일본을 잇는 시각문화 교류의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전통 회화가 지역을 넘어 변형·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 국립중앙박물관, 리움 미술관, 도쿄 일본민예관, e박물관



EDITOR | m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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