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뱅크시의 도살장 퍼포먼스

SnapInsta.to_685455232_18014680253845320_5847514912022508667_n.jpg인형은 울고, 우리는 웃습니다 🚚


2013년 뉴욕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도심 한복판을 한 대의 정육 트럭이 천천히 지나갑니다. 트럭 안에는 양, 돼지, 닭, 소 모양의 헝겊 인형들이 실려 있고, 이들은 끊임없이 울부짖어요. 뱅크시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 《The Sirens of the Lambs》는 실제 도살 운송차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그대로 가져와, 도시 속에 ‘움직이는 전시’를 만들어냈습니다.

사람들은 이 장면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흥미로운 이벤트처럼 소비합니다. 하지만 실제 동물이 실린 트럭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곤 하죠. 이 퍼포먼스는 우리가 보지 않으려 했던 장면을 다시 끌어올리고, 무뎌진 감각에 질문을 던집니다. 같은 풍경을 보고도 우리는 왜 다르게 반응할까요?

📸 Banksy / Pinterest

EDITOR | J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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